텔레비젼으로만 통해서 보아 오던 백령도 인천에서 아주 먼 곳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인천이란다...ㅋㅋ 때마침 9월부터 인천시민은 주민등록등본으로 거주지가 인천으로 확인만 되면 배표가 50%나 할인이 된다는 어쩜 여행의 기회가 좋았나보다.
배로 4시간??? 그거 참 지루하게 느껴졌다. 비행기 4시간은 온몸의 뼈와 근육들의 뒤틀림으로 시간을 보내기에 이 지루함을 무엇으로 해결하나 고민했지만 배의 좌석에 앉자마자 그런느낌은 싹 사라졌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배의 요동도 전혀없고 미끈하게 쭉빠진 고속도로위를 달리듯 부드러이... 어쩌면 비행기 좌석보다도 편했던것 같다. 4시간이 후딱~~
이동하는 내내 가이드분의 친절한 안내에... 아~~ 백령도가 이런곳이구나 하는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접하면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백령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는 기암괴석들... 촛대바위, 코끼리바위 어쩜 그 이름에 딱 들어 맞는 모습들을 하고 있는지... 동물원에서나 구경하던 물개도 볼 수 있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서 다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서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던 기암괴석들을 둘러 보는 그 느낌이란...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그 아름다움을 설명하긴에 많이 부족한 듯 싶었다.
심청각, 100미터 달리기를 해도 전혀 힘들지 않을 것 같은 사곳해수욕장... 손가락으로 조금만 파면 나오는 굵직한 조개들... 바닷물에 샤워하고 반짝반짝 빛을 내는 콩돌해수욕장... 메밀칼국수와 커다란 짠지떡(?? 무짠지로 만들었다고 생각했다.ㅋㅋ) 도 그립고.. 빠듯한 일정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운 여행을 한듯 싶다. 아마도 많이 꾸며지지 않은 그 자연스러움이 여행을 한결 편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칼칼한 매운탕을 좋아하는 나는 장산곶의 매운탕 정말 내가 먹어본 매운탕중 최고인듯 싶다.. 어쩜 그리도 깔끔한지...ㅋㅋㅋ 민박집도 직접 운영을 하신다는 다음엔 민박을...
아마도 다음에 백령도를 찾는 다면 매운탕 먹으러 가는 여행이 아닐까? 그리고 낚시하러...
생각지도 못했던 갑작스런 여행길에... 오히려 편안하고 자연을 만끽하고 와서인지 고향집을 다녀온 듯한 푸근함이 아직도 잔잔히 흐른다.
망고스틴이란 이름이 생소하군요,,,,^이럴줄 알았으면 이름이라도 알아 두는건데~~~?
미경씨랑 같이 왔던 친구가 아닐까,,! 추측일뿐___^
잘해드리지도 못했는데 저희 백령하나관광에 대해 좋은 말만 해 주시니
더욱더 열심히 해야 되겟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오셨던 분이 또 다시 찾아오는 여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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