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초에 갔다왔는데 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잘 지내시고 여전히 바쁘시죠? 백령도들어갈때 파도가 있어서 처음에는 긴장했었는데 두어시간 지나고부터는 데모크라시호와 내가 한몸이 된것처럼 바이킹타듯.. 재미있었습니다.
관광하면서 이동할때 백령도 구석구석 유래며 전설을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시고 그냥 휘릭하는 관광이 아니라 의미있게 머물다 왔어요. 운치있게 안개낀 끝없는 천연비행장에서는 나잡아봐라~하며 영화도 찍고, 콩돌해안에서는 콩돌이 너무 예뻐서 솔직히 한두개 집어나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만 힘들게 참았습니다. 하지만 제일 하이라이트는 싱싱한 자연산 회였습니다. 쫄깃하고 감칠맛나는 고것을 게눈감추듯 십분만에 뚝딱.. 소라도 맛있었어요. 꼬마들 등쌀에 매운탕을 먹지 못하고 일어선게 정말 아쉽습니다. 매운탕 끝내준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갔었는데...
언제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자연스럽고 평화로운 백령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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